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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왕따' 만들겠다던 사우디에 로비까지 한 美...그런데 결과는? / YTN

2022-08-04 139 Dailymotion

석유수출국기구 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+ 가 정례 회의를 열어 원유 증산량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OPEC+는 성명에서 다음 달(9월) 원유 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달(7월)과 이달(8월) 증산량인 하루 약 65만 배럴의 15%에 불과한 양으로 증산량이 크게 후퇴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글로벌 수요의 불과 0.1% 증산에 그쳤고, 현재 국제 에너지 위기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의 증산량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증산을 위해 껄끄러운 관계인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했지만 의미가 없었고 정치적으로 거의 모욕적 수준"이라고 평가한 석유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말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린 장-피에르 / 백악관 대변인 : (대통령이 모욕이라고 느낄만한 증산량 아닌가요?) 중요한 사실은 석유와 가스 가격이 하락 중이라는 것입니다. 대통령께서 (사우디 등 중동 지역) 순방을 발표하신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해왔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2018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의심받는 사우디를 국제왕따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는데 빈 살만 왕세자와 악수 대신 주먹 인사까지 나누며 증산 로비를 적극 펼쳐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우디는 바이든의 방문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접촉하며 증산 여력이 없는 상태라고 일찌감치 선을 그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[무함마드 빈 살만 /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: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최대 생산 능력치인 하루 1,300만 배럴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하지만 이것을 넘어서는 추가 생산은 불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심지어 OPEC+의 정례회의 전날 산유국의 석유 증산을 끌어내기 위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(UAE)에 무기 수출을 승인하는 등 유화적 태도를 취하기도 했는데 OPEC+의 이번 결정은 되레 찬물을 끼얹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OPEC+ 정례 회의는 다음 달 5일 열릴 예정인데, 향후 증산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041439429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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